이래서 냥이 귀여움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걸까? 처음 키우게 되면서 모습 자체도 그렇지만 하는 행동과 관심을 끄는 방법 또한 무척 귀엽다. 특히 이 모습, 졸음을 못 이겨 두 손을 크로스로 교차시켜 얼굴을 비비는 행동은 귀염이 작렬한다. 녀석은 별 대수롭지 않겠지만 어떻게 저런 몸짓이 나올까? 얼굴을 감싸 쥐며 기지개를 켜곤 다시 잠든 녀석의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게 평화롭다. 깨어나면 사람의 시선이 닿는 곳을 골라 하루 종일 버티고 있다. 이러니 정이 들 수밖에. 현관을 열고 들어오거나 뭔가 필요할 때면 뒷다리로 발등을 밟거나 화장실을 걸쳐 놓는다. 간식이 필요할까? 아니면 심심해서일까? 녀석에게 있어 호의적인 표현인 건 분명하다. 동네 한바퀴를 다녀온 사이 피로감에 잠시 앉아있는데 꼬물이 껌딱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