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200528

사려울 2022. 8. 19. 21:46

이제는 좀 더 가깝고 안심을 하는지 지나친 경계나 주눅 들지 않는다.
경계가 심한 레이다 3묘방 중 두 녀석은 마음을 열었고, 나머지 한 녀석은 별 진척은 없지만 부근에서 부르면 알아듣고 쪼르르 달려오는 시늉은 한다.
레이다 3묘방인 뚱냥이와 카오스가 이렇게 밥을 먹으면 나머지 녀석들은 한결 수월해진 거라 괜스레 보람을 느낀다.

제대로 된 치즈뚱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인물 좋은지 알 수 있다.

이 모습은 마치 슈렉에서 장화 신은 냥이 모습 같지 않나?

얼룩이 녀석은 워낙 성격이 쾌활해 냥마을을 자주 비우는데 연 이틀 만난다.

잘 살펴보면 상당히 귀염한 카오스도 가까이 다가와 식사를 한다.

냥마을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들이 많은데 서서히 더운 여름의 서막과 함께 꽃잎은 떨어지고, 얼마 남지 않은 열정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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