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327

20140505_결국 질렀다~

엑백스가 줌이 안되는 걸 트집 잡았지만 사실 이 녀석을 갖고 싶었던 걸 수도 있다.이름하야 엑티워니(?)엑백스의 23mm 단렌즈에서 느낄 수 없었던 그 신비로운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기 위하야 55-200mm 렌즈를 같이 결재하고 나니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18mm가 또 눈에 들어 오다니..엑백스를 방출하긴 싫고 그렇다고 두 대를 동시에 사랑할 수도 없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이게 들어 오는 순간부터 또 새로운 문제를 내가 던져 놓다니 나의 변덕에 경의를 표해야 할까, 아님 잔정이 많은 성격에 칭찬을 해야 할까?이번 연휴를 통해서 카메라를 과감하게 지르고 나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여행보단 도구에 집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참회의 명상을 해 봤자! 이 녀석 들어 오면 불꽃 같은 사랑에 빠지겠지!한 달이 넘도..

아이폰/패드로 정통 오피스를~

오늘 알게 된 사실. 앱스토어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떴다.종종 찾던 블로그인 후드래빗의 맥갤러리를 통해 알곤 누구보다 오피스를 기다려 온 1인으로써 반가움 백배다.익숙해져 버린 오피스에 비해 아직은 애플표 오피스가 어색한 건 부인할 수 없는 벱.일단 잽싸게 깔고 PC의 오피스처럼 익숙하게 사용하기까지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꽁짜로 풀린 매력은 기다림 이상의 결실이다.현재 넘버스를 이용해 간단한 시트는 붙여서 사용하지만 가끔 호환성의 문제가 불거지면 아쉬운 건 사실인데 나온다 나오지 않는다 소문만 무성하던 이 녀석의 실체는 그냥 반!갑!다!

혼자만의 놀이

한 동안 휴식이 없다 보니 엑백스도 덩달아 만질 기회가 없었다.그러다 갑자기 기변증이 꿈틀 대면서 엑백스를 팔고 후지필름의 플래그쉽 X-T1이 급 땡기더라.이런 거시기한 기변증!!!허나 그걸로 바꾼들 딱히 지금 있는 녀석과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이 영입하는 선수도 먹튀가 되겠지 하는 생각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나의 지조 없는 생각이 미안해져 엑백스를 다시금 끄집어 내어 손에 닿는대로 아무거나 배치시킨 후 촬영 돌입.아트필터 효과를 이용해 그저 재미난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 마냥 잠깐 사이 급 집중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담아봤다.허나 기변증은 언제든 재발하는 거라 나도 장담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그런 상황에선 지조고 나발이고 눈이 멀고 이성이 마비되는 건 어쩔 수 없다.그런 의미에서 X-T1 ..

JBL On Beat 아이폰 도킹 스피커

지난번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 놓은 후 이번에 엑백스로 다시 찍어 봤스~블랙 그릴과 가운데 테두리는 유광의 거울빛 바디가 조화된 JBL 특유의 스피커 같지 않은 드자인.30핀 아이폰, 아이팟 뿐 만 아니라 아이패드꺼정 거치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팟은 가로본능도 가능한데다 요로코롬 변환 젠더만 꽂으면 8핀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아이폰5, 아이폰5s와 그에 준하는 애플 단말기들도 가능하다.아이패드 사용시엔 단말기 양 옆을 고정시켜 주는 가이드를 아이패드용으로 재장착해야 되지만 아이패드 미니용은 없어 세로본능에 충실해야만 한다, 반다시!!물론 아이패드도 가로본능했다간 불미스런 상처를 각오해야 하는데 그럴 모험은 패쑤! 이전에 사용하던 JBL On Time micro처럼 작은 사이즈 대비 살짝 ..

로지텍 블루투스 스피커 UE Boom

나름 열심히 사용 중인 아웃도어용 무선 스피커. 딱히 사용기나 분석보단 엑백스를 잡은 김에 접사 한 방! 외부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모서리에 그 흔적들이 남는다.고무 재질이라 치명적이거나 까이진 않지만 평소엔 모르다가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자잘한 것들이 눈에 거슬려!그렇다고 결백증이 있는 건 아니고... 지난 주 노스페이스에 갔다가 얻어 온 클립?요 녀석이 있어야 가방이나 고정대 같은데 걸 수 있으니 작지만 붐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와 같다. 표면은 요로코롬 직물로 되어 있는데 이게 방수가 되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원활하게 뿜을 수 있게 해 준다.실제로 지난 주 싱크대에서 한 번 살짝 씻어 봤는데 소리에 변화가 없는 걸 보면 물 한 방울조차 내부로 통과시키지 않고 철통 보안을 썼나 보더라.그렇..

마이클 코어스 아이패드 미니 슬리브

만난지 두 달 남짓 되어 가는 시점에서 아이패드 미니2 케이스로 선택한 마이클 코어스 슬리브를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진으로 담게 되었다. 남들이 뭐라 그러건, 어떤 추천이나 지적 사항을 모두 무시하고 그냥 내 결정대로 선택하게 된 몇 안 되는 제품이 바로 이거시여~평소 케이스나 거추장스럽고 덕지덕지 붙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원래 제품 원본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었는데 몇 년 전부턴 그런게 귀찮아지고 또 슬림해져가는 돼지털 기기 특성상 여러 가지 기교를 부리면 원래의 세련미와 심플함은 반감되더라.그렇다고 아이폰 같은 걸 생폰으로 가지고 다니다 예기치 않은 자유 낙하 실험을 하게 되면 이내 마음 미어지고 이즈러지기에 최소 원본의 가치는 살리고 사용하지 않을때 자~알 보호..

JBL 도킹 스피커 On Beat

지난 주 업어 온 아이폰 도킹 스피커 JBL On Beat무조건 필요해서가 아닌 구형 30핀이라는 이유로 떨이 성격이 강해 정가에 비해 턱 없이 저렴한 가격 덕분이었다.각종 할인 쿠폰과 카드 할인을 통해 8만원 안 되는 가격이라 이참에 구형 30핀인 아이팟 클래식 4세대, 아이패드2와 아이팟 나노 6세대를 쓰는 나로썬 이 정도 가격이라면 크나큰 매력이 있다.작년 10월에 JBL On Time micro를 구입해서 책상 한 켠에 두고 사용 중이었지만 On Beat가 출력이 3W가 크고 어설프게 잡다디한 기능이 일체 없어 작동도 훨~ 간편하다.JBL 특유의 작지만 단단한 소리는 여전하며 살짝 저음이 보강되고 중음이 미묘하게 약한 부분도 흡사하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전체적인 힘과 견고함이 더해졌다.일정한 크기..

마이클 코어스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와 동지들

근무 시간 중에 잠깐의 땡땡이?지난 달 초에 애플 레드 프라이데이 때 장만했던 아이패드 미니2의 알몸(?)을 가리기 위해 구입했던 마이클 코어스 케이스와 애플 인이어 이어폰, 30핀-라이트닝 젠더.어쩌다 보니 아이뽕 케이스도 벌~건 색이고 아이패드 케이스도 벌~건 색이네.탁자 위에 한꺼번에 놔두고 아이패드로 찍어 봤더니...아이뽕 케이스 모서리에 손 때가 작렬한다.언젠가 애플 가문에 뿌리를 둔 뼈대(?) 있는 가족들을 모아서 가족 사진 한 번 찍어 줘야 되는데 맨날 잊어 버린다.맥북에어11, 아이패드2,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아이뽕5, 아이뽕5s,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 나노 6세대, 아이팟 셔플 4세대, 블루투스 키보드, 인이어 헤드폰, 이어팟과 각종 젠더들.참 야금야금도 모았다. 아니, 영입했다...

모처럼의 기회, 애플스토어 '레드 프라이데이'

최소한 나에게 모처럼의 쇼핑 기회다.맥북 가방, 마이클 코어스 아이패드 파우치, 애플 인이어 이어폰.잔뜩 벼르고 별러 1월10일을 기다렸다 스토어에 들어가 보니... 들어 가 보니... 요런 그림만 깜빡일 뿐..애플스토어 세일 프라이데이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단다.젝1's!!!아침에 출장 일정이 있어서 깜빡하는 사이 문 닫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이왕 정해진 날짜라면 걍 자정에 해 버릴 것이지.모처럼 블로깅을 이렇게 쓸데 없는 낙서로 채워 버린다.

극한의 상황, 그래비티(Gravity)

치열한 일상이 반복되는 사이 내 감성의 갈증이 심해지기 시작할 때 즈음 잠깐의 여가를 이용해 상영 15분 전 아이폰으로 영화를 예매하게 되었다. 영화 선택의 고민은 전혀 없었으므로 속전속결로 진행, 커피빈에서 아메리까노 한 잔을 손에 들고 동탄스타CGV 10층 7관으로 고고~영화는 문제작? 화제작? 그래비티였다. 그래비티(Gravity)? 중력이라..티저를 봤을땐 우주로 튕겨져 나가는 라이언 스톤(산드라블록 역)의 거친 심호흡과 끝 없이 반복될 것만 같이 온 몸이 위아래로 회전하는 대책 없는 상황 뿐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돌파구를 찾는다는 건가? 싶었다.박스오피스 강타를 한 게 최근 조용한 흥행을 거듭하는 조지 클루니와 산드라 블록의 티켓 파워인지 극강의 평점에서 보여 주는 스릴감인지 싶어 그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