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291

아이폰5s(가칭) 키노트를 기다리며

애플 아이폰5s(가칭)가 오늘 11일 새벽2시에 키노트를 통해 공개될 거란 소식에 막연한 기대감으로 눈은 말똥말똥, 가슴은 콩닥콩닥~어떤 제품일까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줄줄 새어나오는 루머로 인해 안드로메다행.현재 생중계 사이트를 열어 놓고 잠깐의 짬을 이용해 글을 쓰고 있다. 생중계 사이트는 여기로~ 지금 나온 루머를 정리해 보면- 개선된 A7 AP- 모바일용 첫 64bit OS(요게 가장 관건)- 지문 인식 홈버튼- 카메라 부분 성능 개선(조리개 밝아짐과 듀얼 프레쉬~)- 골드 색상 추가- 배터리량 소폭 증가 따스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새로이 탄생하는 아이폰을 기다려 보는데 왠지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모처럼 U2의 All i want is you 도 은은히 틀어 놓았는데 보노의 음성이 몽환적이라 ..

지금 나와 함께 하는 파트너

한 달이 넘고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아직도 이 녀석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하다. 잘 빠지고 멋진 외형은 금새 열정이 식어버릴 수 있으나 그 능력과 손에 붙는 느낌은 서서히 타고 서서히 식으리라.이 녀석은 알면 알수록 가진 능력이 출중함을 느낀다.기능이 아닌 표현해 낼 수 있는 색감이 출중하나 내가 그 잠재력을 끌어 내기에 앞서 부족함이 많으니 이리저리 만지면서 익혀 나가는 중이다.근데 가을이 오면서 그 설렘을 이 녀석은 충분히 표현해 내고 있다.가을이 깊어갈수록 그 깊어지는 심연의 느낌은 어찌 표현해 내고 해석해 낼지 궁금해 진다.밤에 잠시 집 주위를 배회하며 빛과 가을의 흔적을 담은 후 대견한 모습을 모처럼 올리며...

조카에게 받은 향수

지난 생일에 조카에게 받은 향수.지금 사용 중인 존바바토스나 버버리 터치, 얼릭 드 바렌스에 비해 향이 중성적이고 개성이 한발짝 물러서 있다.얼릭 드 바렌스>불가리 블루>버버리 터치>존바바토스 블랙>누보 콜로뉴 순으로 향의 강함이나 지속력인데사용할 수록 묘한 느낌이 든다.다른 향수가 도드라지려 하고 남성적인 향의 상징인 시원함을 부각시킨다면 이건 감미롭고 다소곳하면서도 도리어 젊음을 지향하려 한다.난 향수에 대해 문외한이라 어떤 자료를 찾아 본다거나 일가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완전 부정하지만최소한 내가 사용함에 있어서 느낌을 중시하므로 상황에 맞는 향을 애용한다.근데 이 녀석은 아침 출근 시간에 나른한 육신을 차분하게 승화시켜 주는 것 같아 존바바토스 블랙과 번갈아 가며 쓰게 되더라.청량감으로 기분을 ..

에러의 원인을 찾다

접사 촬영 시에 '전원을 다시 켜주세용'이라는 벩스러운 메시지가 자꾸 뜨더라. 구글링을 하고 서비스 문의를 해 봐도 당췌췌췌 원인을 알 수 없었다.이거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건데 전작인 엑백은 이런 현상이 있었고 펌웨어를 통해 해결되었단다.근데 최최신형(?)인 내껀????!!!!그러던 중 아무렇지 않게 보호필터를 제거하고 사진을 찍어 봤더니 콧꾸녕 앞에서 들이대고 찍어도 그 문제가 전혀 없다. ㅎㅎㅎㅎㅎ문제는 바로 켄코 멀티 필터 였던 것!바로 포장 박스로 직행.켄코인지 개코인지 이제 넌 안뇽~이런게 홍콩 간 기분인겨?그런 의미로 담배 한 모금 하러 고고~~

소니, 진화는 어디꺼정?

풀프레임 똑딱이를 떡! 하니 만들어 내더니 이번엔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둔 후속작을 내 놓았구나.광학로우패스 필터 제거를 했다는데 그건 내 엑백스엔 이미 제거되었단다, 손희야~전작에 비해 기능적인 부분보다 완성도를 높였겠지만 난 니 가격에 후덜덜덜거려서 엑백스 업어 왔는데 딱히 이 녀석도 아직 제 성능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실력이라 그림에 떡일 뿐..둘 다 스냅에 강점을 보인다지만 난 엑백스를 스냅용으로써의 성능과 용도적인 측면에서 빵점이다.물론 내가 만진 첫 카메라, 샘숭미놀타 첫 필름자동카메라의 단렌즈를 익히 써 본 터라 그 편리함은 말 할 필요도 없지만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리...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은 짬밥이 적고 정신 상태 문제겠지.내일 15일부터 17,18일 먼 길 가출(?)하게 되면 영남지방..

설국열차를 보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번개가 쳤다.점심 먹을 때 바로 머리 위에서 때리는 듯 번쩍하곤 이내 빠작!!!솔직히 번개 소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위력이 강한 번개는 나도 무서버 ㅠㅠ잠시 잠잠하길래 이제 지나갔나보다 했던 번개가 동탄스타CGV로 출발하던 당시에 다시 번쩍이는데 가다가도 몇 번 놀랬다. 에헴...비는 열불나게 오고 버스는 열불나게 오질 않고... 이럴거면 콜택시를 타는 건데 번개 소리에 그 생각을 전혀 못하다니...그래도 여차저차 상영관에 좀 늦게 도착해서 들어 갔더니 일행은 없고 스머프가 하더군.이상하다 싶어 예매 메시지를 확인하니까 아!뿔!사!!동탄CGV였다!!! 허~얼~부리나케 메타폴리스로 향했는데 이런 머피의 법칙 같으니라구..신던 슬리퍼가 한 쪽이 간당간당하게 떨어져서 걷는데 ..

이번에 만난 먹거리들

동촌유원지 내에 있던 투썸플레이스.내가 본 조경이 나름 멋있는 집 중 하난데 이왕이면 강 조망권이었다면 금상첨화렷다.투썸 커피맛이야 커피빈과 더불어 내 취향이니 더 이상 이야기하면 입에 부스럼 날 거고 분위기는 아주아주 스원스럽더라.사람이 많지 않아서 나한테는 좀 더 여유와 낭만이 있겠지만 쥔님은 이런 나와 내 생각들을 어디선가 째려보고 있것지.근데 여기 주차장도 있고 멋드러진 소나무도 여기저기 자라고 있는데 시원한 날엔 발코니에서 커피 뎁따 큰 거 마시면서 담배 한 개피를 물고 하늘 구경한다면 신선이 따로 없겠더라.덕분에 난 이틀 연속 여기를 갔었다.일관되게 난 아이스 아메리까~노 저녁은 바로 동촌 부근 홈플러스 안, 애슐리에서~2인 스테이크 시키고 샐러드바 이용했더니 배가 남산처럼 불어 오른다.여긴 ..

삼성-구글, 거짓말 들통나 잇따라 망신살

http://it.donga.com/15469/ 삼성-구글, 거짓말 들통나 잇따라 망신살강일용 2013.7.31 10:25:34삼성전자,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다가 들통났다. 실제로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해외 소비자들은 상당히 괘씸하게 여기고 있다.갤럭시S4에 탑재된 '엑시노스5 옥타(Exyno5410)'의 성능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강화된다고 아난드텍, 벤처비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벤처비트는 "엑시노스5 옥타에 내장된 그래픽 프로세서 이매지네이션 '파워VR SGX544'의 성능은 발열, 전력소모 등의 문제 때문에 480MHz로 제한돼 있는데, 쿼드란트, 안투투, GL 등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하는 유명 벤치마크 앱..

사과 총출동~ 일동 차렷!

집에 있던 사과 총출동 단체 사진. 맥북에어-2013.4.3아이팟셔플-2011.3아이팟나노-2011.11>리퍼:2013.5아이폰5-2012.12아이폰4s-2010.9.10아이폰4에서 2011.8리퍼 후 2012.7 리퍼. 이후 조카랑 맞교환아이패드2-2011.5>리퍼:2011.6>리퍼:2012.2깜빡하고 사진에 포함되지 않은 아이팟클래식-2011.10 별로 없을 거 같던 사과 부족들이 야금야금 모아놓으니 많다.유니버셜 독에 블루투스 키보드며 스마트커버까지 합치면 더 많아지겠지.맥북에어를 끝으로 당분간 새로운 멤버 영입은 없다. 다만...새 아이폰 출시가 되면 우째 될지 나도 장담 못하겠고, 인피니티 블레이드2 구동시 버버벅 대는 아이패드2도 우째될 지 확신이 없다.지랄 옆차기 같은 홈버튼을 모양은 그대로..

구슬프고 애절한... 그러나 공감과 편안함

2010년 8월 하순 청도 출장길에 강뚝 부근, 고깃집에서 밝은 외등을 보곤 온갖 날벌레들이 득실되던 마당에 서서 담배를 피는데 이 노래가 계속 흘러 나오더라. 가수는 딱! 알겠는데 노래 제목은 오리무중... 몇 곡 틀지도 않았기에 좀 있다 보니 그 식당에서 튼 노래는 전부 감이 왔었지. 그 중에 이 노래... 잊혀지지가 않아서 집으로 온 즉시 벅스에서 찾아 보니~ 그 때부터 이 노래에 대한 내 애정이 식질 않아. 사람이 센치해 질 때 들으면 왠지 눈물이 나. 참 이상하지. 내가 청승 맞다고 하기엔 이 노래가 너무 좋고 그걸 표현해 내는 가수의 흡입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걸 무시하는 거 같고, 어디까지나 가수와 노래의 덕에 내가 몰입되어 공감의 결론이라고 보거든. 잊을만하다가도 산책 중에 이 노래 들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