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티워니 구입으로 받은 뷰테로 넥스트랩

사려울 2014. 6. 7. 23:32

티워니 영입 한 달, 뚜둥!

구입시 후지필름코리아에서 이벤트로 뷰테로 가죽 넥스트랩 증정한다 길래 따로 넥스트랩을 구입하지 않고 휴대폰용 핸드스트랩으로 대체해 왔었지.

넥스트랩이란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었던게 가방에 수납시 이거 은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다 목에 걸었을때 덜렁대면서 뒷목에 은근 압박감이 있는데다 크로스로 매더라도 사진 찍을때면 민첩성이 많이 떨어진다.

뒷목에 압박감은 혈압을 포함, 건강에 썩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 터.

핸드스트랩이 여러 모로 편한데다 티워니가 SLR 스타일이라 스트랩이 없더라도 손가락에 살짝 걸쳐도 무리는 없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스트랩이라는 안전벨트를 이용하는 거다.

근데 까맣게 잊고 있던 뷰테로 넥스트랩이 5일에 도착했으니 그 때깔스런 가죽을 썩힐 순 없는 노릇 아닌가!

하야 따끈따끈한 개봉샷을 남겨 놓아야겠지, 아임메~



박스는 간소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았다.

단단하면서도 짙은 네이비의 은은한 광택과 가죽 패턴이 마치 깔쌈한 뭔가를 간직하고 있는 듯한 포스가 파박! 풍겨져 나온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또아리를 틀고 있는 넥스트랩의 당당한 품채에 이 은은한 가죽 스멜~

뷰테로 넥스트랩 인증서와 장착 방법을 설명한 명함 사이즈의 종이 두 장.



두툼하고 넓직한 넥스트랩에 후지필름이 음각으로 양쪽 끝에 새겨져 있고 마감도 상당히 굿이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카멜 브라운 색상에 가죽 질감을 그대로 노출시킨 이 질감은 예상하지 않은 사은품이라 기대 이상의 성과라 하긋다잉.



뒤집으면 인체에 닿는 부분을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하여 느낌도, 기능도 소홀함이 전혀 없다.



넥스트랩의 양쪽 끝부분도 이렇게 같은 재질과 색상의 가죽을 덧대어 촘촘하게 바느질한 덕분에 기능적인 측면에서 무거운 DSLR을 연결할지라도 전혀 위험하지 않을만큼 든든해 보이고 드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일체감과 깔끔함을 겸비했다.

카메라와 연결되는 나이롱 끈조차 번들이 아닌 후지 정품 케이스에 포함된 넥스트랩보다 질감은 부드럽고 강도는 훠얼씬 튼튼할 것 같은데다 외관상으로 봐도 한 차원 높은 제품에 이견이 없겠다.



전날 엑백스 충전기 문제로 후지AS센터 방문차 구입한 리모트릴리즈와 같이 찍어본 인증샷.

5만8천원이라는 가격이 허걱!

그나마 메이드 인 일본에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셔터감이 좋아서 옛다! 싶어 명품 가죽 넥스트랩인 뷰테로를 찍을 때 어부지리로 같이 찍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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