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13

8년 지난 새 것 같은 아이팟 나노_20190915

2011년 중반 경에 지인께 선물 드린 게 당시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팟 나노 레드 에디션이다.에이즈 퇴치 기금으로 일부 전달 되는 프로덕트 레드는 애플스토어에서만 판매 되어 제 값주고 구입해서 깨알 같던 곡을 넣어 선물 드렸는데 처음 작동해 보고 '신세계'라는 표현을 사용 했던 이 아이팟 나노를 아직도 잘 간직하고 계신다.게다가 민트급을 넘어 부드러운 천에 닦아 놓으면 새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거의 완벽하다.그걸 본가에서 가져와 여주에 오실 때면 짱짱하게 음악을 틀어 놓고 일을 하신다는데 이걸 구입해서 선물 드리고 몇 개월 지나 나도 같은 아이팟 나노 블루를 구입했지만 거의 걸레와 같은 상태라 이것과 대조된다.허나 외관이 어떻든 여전히 출퇴근 길에 내 뮤직 라이프를 충족시켜 주고, 성능에 있..

아이팟 터치_20181102

3년 남짓 사용한 뮤직 파트너를 사진으로 찍은 건 중고 장터에 팔기 위함이었는데 케이스와 필름을 씌우지 않아도 상당히 깨끗하게 썼다. 또렷한 파란 뒷태가 언제 봐도 탐스럽다.이래서 거액을 투자한 값어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모서리를 자세히 보면 몇 군데 미세한 흔적들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애정이 가득한 이 녀석. 막상 팔려니까 도저히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아이폰의 유전자를 이어 받아 여전히 탄탄한 드자인에 청명한 소리와 집안 그득한 액세서리들.16년 겨울에 추위를 먹곤 배터리 게이지가 춤을 춰 리퍼비쉬를 받아 계속 쓸까 고민 된다.

완전 자유를 얻다, 에어팟_20170627

5월 상순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시기, 지인에게 받은 전화 한 통.내게 선물을 보냈는데 6주 조금 더 걸린단다.6주?그럼 백방으로 에어팟일 거다.자신은 2월부터 계속 사용 중인데 이거 신세계 라며 불완전한 무선을 만끽 중인 내가 너무 처량해 보이고 불편해 보여 그럴 바엔 유선으로 회귀해서 온 몸에 칭칭 감고 다니든가 아님 내가 눈독 들이던 에어팟으로 교체 하라며 놀리는 전화 받는 것도 지겨울 정도 였을 즈음, 이 말을 믿어? 말어? 의구심을 품게하는 장난스런 전화를 받고 만우절이 아님을 확인 후 주위 조언대로 기다림을 잊은 채 평소처럼 지내기로 했다. 원래 내가 사용 중이던 무선 이어폰은 온교의 대구경 드라이버가 적용된 E700BT로 처음엔 신기했으나 덜렁대는 선과 리모컨은 결국 유선과 같다는 투정을 부..

아이뽕의 세대 교체_20161029

2년 전, 아이폰6 기변시에도 KT가 태클 걸었었는데 이번에도 치명적인 태클에 통신사 옮길 결단을 했건만 단말기를 보냈단다.아이폰6 기변 때 가장 먼저 줄을 섰건만 아무런 통보가 없어 수령 방문지로 지정했던 전화국으로 문의 했더니 깜!빡! 했단다!(아이뽕6 시대_20141107)128기가 신청이었는데 64기가로 착각했다기에 가입 신청서를 확인하곤 몰랐다고!이번엔 선풍적인 인기로 다른 색상보다 극심한 품귀 현상에 시달리는 제트 블랙을 선택, 가입 개시 1초도 안 되어 신청했건만 신청이 안 되었다.우여곡절 끝에 예약은 했다만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다.도리어 일반 가입자가 단말기 수령했다는 글들이 쏙쏙 올라 오는 걸 보곤 전화를 했두만 품귀란다.'예약 가입 기간을 지나 일반 가입자가 벌써 제트 블랙을 받았..

작두콩깍지_20160916

세상에나 이게 콩깍지라네? 아이팥타치와 클립 스피커를 같이 뒀는데 마치 피규어 같다.시댁 갔다가 무언가를 한 포대? 한포대 가져 왔길래 처음엔 옥수수로 착각 했었다.진통과 초조한 인내의 고통을 무릅쓰고 콩깍지를 전부 까고 그나마 좀 큰 걸로 남겨 이렇게 인증샷 한 장 찍었더랬는데 이게 성질이 따뜻해서 장이 약한 사람한테 좋단다.소화 기능을 복돋워 주고 비염 개선, 어혈 제거와 화농증 개선, 체온 증강, 치질 개선 등등(참고:건강한 고라니님 블로그 - 작두콩 효능 6가지 부작용)덕분에 식구가 적은 우리집에선 당분간 일용할 양식에 첨가물 걱정을 덜었다.

아이폰5s과의 작별 전 모습

2년 동안 내 품에 있었던 아이뽕.첫 1년은 메인 셀폰으로, 다음 1년은 아이뽕6로 메인폰을 바꾼 터라 아이팟터치 대용으로 사용했었는데 그런 아이뽕을 떠나 보내는 이유는 결국 아이팥으로 갈아 타기 위해서.아이폰 중에서 가장 가볍고 덩치가 작아서 아이팥으로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을 할려고 했두마 결국 이번 아이팥타치6세대가 이전 세대의 매끈함은 그대로 두고 성능을 월등히 업 했기 때문이다.두께 6.1mm에 무게가 88그램이면서 색상은 원색의 강렬함까지 더해졌으니 굳이 필요 없는 폰 기능을 넣어서 무겁고 두꺼운 단말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성을 못 느꼈다.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디자인은 묘하게 이질적인 아이뽕6의 뒷태보단 더욱 세련미가 있는 거 같아 좋아했고 그래서 과감하게 생폰 상태의 뮤직플레이어로 사용했었다.리..

JBL On Beat 아이폰 도킹 스피커

지난번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 놓은 후 이번에 엑백스로 다시 찍어 봤스~블랙 그릴과 가운데 테두리는 유광의 거울빛 바디가 조화된 JBL 특유의 스피커 같지 않은 드자인.30핀 아이폰, 아이팟 뿐 만 아니라 아이패드꺼정 거치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팟은 가로본능도 가능한데다 요로코롬 변환 젠더만 꽂으면 8핀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아이폰5, 아이폰5s와 그에 준하는 애플 단말기들도 가능하다.아이패드 사용시엔 단말기 양 옆을 고정시켜 주는 가이드를 아이패드용으로 재장착해야 되지만 아이패드 미니용은 없어 세로본능에 충실해야만 한다, 반다시!!물론 아이패드도 가로본능했다간 불미스런 상처를 각오해야 하는데 그럴 모험은 패쑤! 이전에 사용하던 JBL On Time micro처럼 작은 사이즈 대비 살짝 ..

JBL 도킹 스피커 On Beat

지난 주 업어 온 아이폰 도킹 스피커 JBL On Beat무조건 필요해서가 아닌 구형 30핀이라는 이유로 떨이 성격이 강해 정가에 비해 턱 없이 저렴한 가격 덕분이었다.각종 할인 쿠폰과 카드 할인을 통해 8만원 안 되는 가격이라 이참에 구형 30핀인 아이팟 클래식 4세대, 아이패드2와 아이팟 나노 6세대를 쓰는 나로썬 이 정도 가격이라면 크나큰 매력이 있다.작년 10월에 JBL On Time micro를 구입해서 책상 한 켠에 두고 사용 중이었지만 On Beat가 출력이 3W가 크고 어설프게 잡다디한 기능이 일체 없어 작동도 훨~ 간편하다.JBL 특유의 작지만 단단한 소리는 여전하며 살짝 저음이 보강되고 중음이 미묘하게 약한 부분도 흡사하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전체적인 힘과 견고함이 더해졌다.일정한 크기..

마이클 코어스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와 동지들

근무 시간 중에 잠깐의 땡땡이?지난 달 초에 애플 레드 프라이데이 때 장만했던 아이패드 미니2의 알몸(?)을 가리기 위해 구입했던 마이클 코어스 케이스와 애플 인이어 이어폰, 30핀-라이트닝 젠더.어쩌다 보니 아이뽕 케이스도 벌~건 색이고 아이패드 케이스도 벌~건 색이네.탁자 위에 한꺼번에 놔두고 아이패드로 찍어 봤더니...아이뽕 케이스 모서리에 손 때가 작렬한다.언젠가 애플 가문에 뿌리를 둔 뼈대(?) 있는 가족들을 모아서 가족 사진 한 번 찍어 줘야 되는데 맨날 잊어 버린다.맥북에어11, 아이패드2,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아이뽕5, 아이뽕5s,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 나노 6세대, 아이팟 셔플 4세대, 블루투스 키보드, 인이어 헤드폰, 이어팟과 각종 젠더들.참 야금야금도 모았다. 아니,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