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반 경에 지인께 선물 드린 게 당시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팟 나노 레드 에디션이다.
에이즈 퇴치 기금으로 일부 전달 되는 프로덕트 레드는 애플스토어에서만 판매 되어 제 값주고 구입해서 깨알 같던 곡을 넣어 선물 드렸는데 처음 작동해 보고 '신세계'라는 표현을 사용 했던 이 아이팟 나노를 아직도 잘 간직하고 계신다.
게다가 민트급을 넘어 부드러운 천에 닦아 놓으면 새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거의 완벽하다.
그걸 본가에서 가져와 여주에 오실 때면 짱짱하게 음악을 틀어 놓고 일을 하신다는데 이걸 구입해서 선물 드리고 몇 개월 지나 나도 같은 아이팟 나노 블루를 구입했지만 거의 걸레와 같은 상태라 이것과 대조된다.
허나 외관이 어떻든 여전히 출퇴근 길에 내 뮤직 라이프를 충족시켜 주고, 성능에 있어 전혀 이상이 없는 녀석이라 가방이나 주머니에 꼭 챙기는 아이템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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