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남짓 사용한 뮤직 파트너를 사진으로 찍은 건 중고 장터에 팔기 위함이었는데 케이스와 필름을 씌우지 않아도 상당히 깨끗하게 썼다.
또렷한 파란 뒷태가 언제 봐도 탐스럽다.
이래서 거액을 투자한 값어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모서리를 자세히 보면 몇 군데 미세한 흔적들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애정이 가득한 이 녀석.
막상 팔려니까 도저히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폰의 유전자를 이어 받아 여전히 탄탄한 드자인에 청명한 소리와 집안 그득한 액세서리들.
16년 겨울에 추위를 먹곤 배터리 게이지가 춤을 춰 리퍼비쉬를 받아 계속 쓸까 고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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