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가 끝나고 저녁 식사는 맛집이 밀집되어 있는 쌍문동으로 행차 하셨다.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잘 몰랐겠지만 평소 티비를 혐오하던 내가 특정 드라마에 빠졌으니 동네에 대한 호기심이 오죽 하겠나.며칠 동안 점심과 저녁을 각각 다른 집에서 쳐묵했는데 깨알 같이 숨겨진 맛집이 많고, 가성비도 우수하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찾아간 곳은 뎁따시 큰 돈까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돈까스 전문점이다.내부는 화교 식당 풍의 붉은 색과 그냥 깔끔한 정도. 여기 미션이 있는데 15,000원 짜리 대왕돈까스가 주인공.전용 좌석의 앉은 자리에서 모두 쳐묵 하시면 100% 음식값을 돌려 준단다.마침 일행이 일당백 하는 대식가에 거구라 자신만만하게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 난 대식가가 아니라 일반 돈까스를 다른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