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오면 꼭 들러야 될 집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이 일해옥으로 전주 콩나물 해장국과 사뭇 다르다. 전주 현대옥이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라면 일해옥은 멸치 육수가 베이스면서도 비리지 않고, 멸치 특유의 진득한 국물이 일품이라 특색이 완전 다르면서 어느 하나를 콕 찝어 좋다고 할 것 없이 걍! 다 조~~아부러. 익산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기 전 이른 점심으로 일해옥에 다다르자 희안하게 주차장은 텅 비어 있어 아직 영업하지 않나 싶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리 넓지 않은 내부엔 자리가 꽉 차 있다. 그래도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게 어디여! 물론 식당 규모로 따지면 그리 비좁지 않은데 워낙 찾는 손님이 꾸준하다 보니 이마저 확장하지 않는가 원망 아닌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