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00215

사려울 2021. 8. 4. 00:27

컴 앞에 앉아 있으면 여전히 소리소문 없이 다가와 무릎 위에 자리를 잡고 이내 잠든다.

귀여워 스담하는 사이 녀석이 이빨을 들이밀어 굳은 표정을 짓자 녀석이 삐친 모습이 마치 모카 커피 같다.

그러다 방바닥에 살며시 내려 놓고 잠시 용무 보는 사이 그 자리에 벌러덩 드러누웠는데 옆에 엎드리자 꿈틀꿈틀 다가와 품으로 들어 올려고 한다.

이런! 겨털이 삐져 나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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