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관심 없던 셀카봉 구입_20180920

사려울 2019. 7. 21. 00:36

난생 처음 셀카봉을 사봤다.

'대륙의 실수' 첨병 이자 가성비와 대륙스럽지 않은 드자인으로 맹위를 떨치는 샤오미는 보조 배터리를 비롯해 근래엔 액숀캠과 공기정화기까지, 업종과 컨셉을 넘어 당췌 손대지 않은 물품이 없을 정도로 이러다 전기자동차와 건설까지 손 대는 거 아닌가 모르것다.

이번에 구입한 셀카봉은 인물 셀카를 위해 구입한 건 아니다.

원래 내 사진 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대부분의 폰들이 전면 카메라가 후면 카메라에 비해 성능이 한 수 아래인 게로 전면 카메라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후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손이 닿지 않는 매크로나 장노출 사진, 때론 타임랩스를 찍어야 할 때 "있으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샤오미의 드자인과 블루투스 리모콩, 가장 중요한 가성비 갓이어서 바로 질렀다. 



엄지 한 마디 정도 되는 사이즈의 요 쬐깐한 녀석이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셔터를 대체하고, 손잡이 부분은 삼각대로 트랜스폼한다.

더불어 수동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어플까지 구매해서 조도가 약한 곳에 자동으로 감도가 올라 자글한 노이즈가 일품인 사진이 싫어 장노출에 낮은 감도로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함 인데 당장 써보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유료 어플로 셔터 속도를 늦추고 감도는 낮게 설정한 후 첫 컷 인데 뭐가 좋아?

내 눈엔 아이폰 자체 카메라 자동 설정과 달라 보이는 게 없다.

그래도 투자한 쩐이니까 사골처럼 본전 뽑고 푹 우려 닳을 때꺼정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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