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고민 끝, 렌즈 영입_20180913

사려울 2019. 7. 19. 00:24

2015년 8월에 후지카메라에서 렌즈 대여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 녀석을 처음 만났다.



줌렌즈지만, 전 구간에서 조리개 2.8이라...

실제 렌즈를 대여해서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었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내께 아니면 왠지 편하게 사진을 찍지 못할 것만 같은 결벽증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허나 허접하게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 후지카메라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 내면서 쨍함과 부드러움, 두 가지를 함께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 위시리스트에 올려 놓고 늘 눈팅만 하다 현재 보유한 렌즈의 한계를 참지 못하고 질렀다.

그냥 겁나! 허벌나게! 억수로! 좋다.

역시 카메라보다 더 중요한 게 렌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실력과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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