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들 3365

또 다시 서대문족발로 고고~

퇴근길에 버스 기다리던 중.. 12일 연속으로 장맛비가 왔단다.쵝오 기록이라는데... 비 온 뒤 개인 하늘은 역시 맑고나~그러나... 난 덥다.샤워를 하고 잠시 돌아 서면 땀이 나고, 한 여름엔 숨쉬기 운동만 해도 덥고...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다. 지금 포스팅은 하루 지난 거니 어제군..어제 저녁 오마니 모시고 서대문 족발에 또 갔다.내가 워낙 난리부르스를 치니까 궁금하신데다 원래 대부분 채식을 즐기시는데 어쩌다 한번씩 기름진 족발이나 치킨, 피자가 생각 나신다러라.서울역에서 만나 모시고 족발 먹으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넘무넘무 맛있어 하신다.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족발 한접시 작살내 부렀으니 배도 작살 났겠지~그래도 커피 한 잔 아니할 수 없응께 한길 건너 스타벅스로 고고씽~ 레드빈 프라푸치노 울..

자연의 신비와 여유의 한자락, 변산

망각되어 가는 수많은 시간과 시간들이 시나브로 잊혀짐을 얼마나 느끼고 있으며또 얼마나 잊혀지는 기억들을 붙잡으려 할까요?휘발성이 강한 감흥은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낙수처럼 잡으려 할 수록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안타까움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립니다.그 안타까움도 때론 감흥이 남겨 놓은 여운이 아닐런지...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마을, 하지만 곳곳에서 시간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세상 어느 곳과 마찬가지로 끊임 없는 발걸음이 오고 가며 거기에 연고를 둔 사람들의 활력은 여전한 곰소.일행 중 한 친구의 고향이라 그런지 그 곳엔 한 사람의 요람기가 길 옆 자그마한 염전에 피우는 소금 결정체처럼 어느새 아련한 기억의 결정체가 내리쬐는 햇볕에 반짝이고 있었습니다.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생가도, 이웃도 그 자리..

드뎌 업어 왔스~

엑백스~ 사용법도 모르는 내가 걍 아무렇게나 찍어 봤는데... 찍어 봤는데~넘무넘무 색감이 이쁘다.이거 완죤 물건이다 싶을 정도로...허기야 내가 사진이다 카메라다 뭘 알겠느냐.다만 여기저기 허벌나게 여행을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풍경들을 아무렇게나 담는게 중요하지도구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록 남기는 것 이상으로 좀 더 강렬한 의미를 주입시킬 필요성을 느꼈고이왕이면 손맛도 느낄 수 있는 걸로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내일 오마니 모시고 족발 먹으러 간 참에 숭례문도 담아봐야 긋당~

서대문 족발

종영이 형 생일빵 겸 모처럼 만나 쐬주 한 잔~서대문족발은 내 주위 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다.야들야들한 식감에 비리지도 않고 간도 내 입맛에 맞은데다 서대문 경찰서 바로 옆이라 퇴근 후 지하철 5호선 4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부담도 없다.회사 부근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족발 가게들도 즐비한데 거기 비하면 먼, 하필 서대문이냐고?장충족발은 이 정도 양이 1.5배 더 비싼데다 내 입맛엔 이게 더 나으니까..족발에 쐬주 한 사발하곤 숙대역으로 가서 일행이 더 합류, 알바트로스 호프 가서 스원한 생맥주로 2차..여긴 치킨이 좀 짱이었어.다음에 사람들 꼬셔서 다시 가 봐야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