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버스 기다리던 중..
12일 연속으로 장맛비가 왔단다.
쵝오 기록이라는데... 비 온 뒤 개인 하늘은 역시 맑고나~
그러나... 난 덥다.
샤워를 하고 잠시 돌아 서면 땀이 나고, 한 여름엔 숨쉬기 운동만 해도 덥고...
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다.
지금 포스팅은 하루 지난 거니 어제군..
어제 저녁 오마니 모시고 서대문 족발에 또 갔다.
내가 워낙 난리부르스를 치니까 궁금하신데다 원래 대부분 채식을 즐기시는데 어쩌다 한번씩 기름진 족발이나 치킨, 피자가 생각 나신다러라.
서울역에서 만나 모시고 족발 먹으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넘무넘무 맛있어 하신다.
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족발 한접시 작살내 부렀으니 배도 작살 났겠지~
그래도 커피 한 잔 아니할 수 없응께 한길 건너 스타벅스로 고고씽~
레드빈 프라푸치노 울트라짱 큰 벤티사이즈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 때 쓰는 스트로 이용, 단팥이 빨대 주둥빠리에 막히는데도 열라 빨았더니 나중엔 양 싸다구가 얼얼해 다시 빅사이즈로 가져와서 마셨지.
맛은 그닥... 원래 단팥이라 단맛은 있지만 자주 애용하는 커피빈처럼 독창적인 맛은 없다.
족발 포식한 터지만 커피 욕심이 많아 무조건 벤티 사이즈 마셨는데 그래도 술술 들어가더라.
다행히 어제 갔던 스타벅스는 한적하고 시원한 분위기라 여유가 가득했기에 맘 편한 주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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