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설날 연휴, 허나 올해는 연휴 3일 중 이틀이 주말 일요일에 끼여 있어 말 그대로 엿 같은 상황이다.직장인들은 휴일 맞이하는 맛에 주중 근무가 아무리 힘들지라도 위안 삼아 견디는데 이런 힘 빠지는 시츄에이션 같으니라구!많으면 5일, 대체 휴일 포함 적어도 4일이라면 꼴랑 하루 차이에 이렇게 기분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라... 제사 준비를 얼릉 끝내고 자전거를 타며 유유자적하는 사이 하루 해가 지려는데 기록해 놓은 사진은 없고 해서 별 의미 없이 텅빈 공원을 찍어 놓고 잠시 한숨 돌렸다.예년 꾸준히 찍어대던, 하다 못해 폰카로도 자전거 타거나 도보로 틈틈히 찍던 사진이 급 시들해진 느낌이다.귀찮기도 하고 늘 같은 자리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다 보면 사진으로의 신선한 소재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