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일상_20190831

사려울 2019. 9. 25. 01:28


8월의 마지막 여명에 이글거리던 여름의 암흑이 걷히고 가슴 속에 품어 두었던 그윽한 설렘을 풀어 본다.

1년 전 여름에 비해 그리 냉혹하지 않았다고 한들 사람은 늘 순간에 마음을 졸이며 과거의 지나간 고난을 잊어 버린다.

경험이 조언은 해줄 지언정 선택은 현재의 몫이자 그 선택 또한 고난의 시작이며, 행복의 과실이기도 하다.

이런 자연의 장관에 잠시 넋 놓고 감동을 해 본 8월의 마지막 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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