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여명에 이글거리던 여름의 암흑이 걷히고 가슴 속에 품어 두었던 그윽한 설렘을 풀어 본다.
1년 전 여름에 비해 그리 냉혹하지 않았다고 한들 사람은 늘 순간에 마음을 졸이며 과거의 지나간 고난을 잊어 버린다.
경험이 조언은 해줄 지언정 선택은 현재의 몫이자 그 선택 또한 고난의 시작이며, 행복의 과실이기도 하다.
이런 자연의 장관에 잠시 넋 놓고 감동을 해 본 8월의 마지막 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해야지.
반응형
'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_20190911 (0) | 2019.09.26 |
---|---|
일상_20190905 (0) | 2019.09.26 |
일상_20190817 (0) | 2019.09.25 |
오로지 비가 세상과 만나다_20190816 (0) | 2019.09.25 |
진중한 시간, 각화사_20190714 (0) | 201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