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퇴근하며 좀 전까지 내린 비의 흔적들이 눈에 들어 찬다.
불과 20여일 전까지도 붉게 물든 단풍잎이 빼곡했던 나무가 겨울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사이 그짓말처럼 가출해 버리다니...(일상_20161118, 일상_20161114)
앙상한 가지에 빗방울이 맺혀 마치 꼬마 전구를 달아 빛을 밝혀 놓은 것 같은 영롱함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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