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지만 꾸물한 날씨가 결국 비로 이어지더니 사람을 센치하게 만들었다. 한 동안 그 좋아하던 영화를 못 보다가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택시운전사(택시운전사와 눈물_20170822)를 보곤 다시 잠자고 있던 열망이 꿈틀, 가족과 영화를 보러 가자 결심한 김에 나를 제외하고 아무도 못 본 택시운전사를 다시 선택했다.왜냐고?이렇게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잊혀지면 안 되는 진실은 꼭 주위에 알려야 되지 않겠는가!내가 지금까지 모르고 지내왔거나 진실에 나태 했던 부분은 지금이라도 알아야 될 의무라 생각하니까.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모르며 살아왔던 건 분명하다. 동탄CGV가 있는 메타폴리스로 가던 중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가 다시 위력을 찾고 빗방울을 뿌려 댄다.다른 흥미 거리는 제쳐 두고 촉박한 영화 시각을 맞춰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