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8

넘치는 파워, 파워 베슬과 탄탄한 만듦새의 위키오 허브_20191011

맥북에 빈약한 포트를 대체하는 방법은 와이어리스에 익숙해지거나 아님 허브를 장착하는 수 밖에 없다.허브 장착 시 정품 충전기 출력이 상쇄되어 다른 주변 기기를 연결하거나 특히 하드디스크 연결을 하게 되면 강제 추출이라는 이상 작동으로 스토리지가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품 충전기 출력을 능가 하면서도 안정적인 충전기를 구입했지만 회사에 두고 쓰다 보니 집이나 회사를 제외한 다른 외부 장소에서 여전히 불안한 불씨는 존재했고, 해결책은 여전히 안정적이면서 출력이 높은 충전기를 구입하는 방법 외엔 달리 대안이 없었다.예전부터 눈 여겨 봐 왔던 파워 베슬은 안정성과 고출력 외에 포트가 많아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해도 출력 상쇄를 거의 알아 차릴 수 없고, 최신 퀵차저 버전도 지원한다.문제는 가격인데 ..

두 번째 USB-C타입 허브_20190401

맥북에 꼴랑 하나 뿐인 포트는 몇 년이 지나도록 흔치 않는 C타입이다.그래서 변환 허브는 필수인데 맥북 포트에 찰싹 달라 붙는 버바팀 허브를 꽤나 비싼 가격에 구입했지만 사용 빈도가 늘수록 이마저 수가 적거나 맥북 정품 충전기의 출력이 허브를 물려 버리면 버티질 못하고 타버린 메모리카드와 메모리가 꽤 많다.게다가 타입A 2개, 메모리카드 포트 하나라 사용도 비교적 제한적이다. 베이스어스는 생소한 액세서리 업체로 갈등은 많이 했다.허나 버바팀 조차 사망시킨 메모리카드가 몇 개 던가?결국 이 모든 사단은 허브가 출력을 깎아 먹는 원인으로 인해 불안정을 야기 시켰고, 또한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 관련 액세서리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영상 출력은 워쩔 거시여!수입 오퍼상들이 소위 오픈 마켓에 판매하는 가격은..

오래되고 불편한 것들의 진실_20181202

늘 듣던 아이팟을 잠깐 쉬게 하고 CD를 끄집어 내어 들어 본다.근래 출시된 플레이어에서 느낄 수 없는 풍성함이 헤드폰으로 뿜어져 나오고, 임피던스 높은 헤드폰이라 여타 포터블에서는 버겁던 출력도 연세 드신 플레이어가 짱짱하게 울려 준다.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에도 까마득한 라이브 앨범인데 내가 소장한 라이브 음반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들만 골라 놓았다.한 마디로 가수들 라이브 대충 끼워 넣은 게 아니라 모든 라이브 곡들을 일일이 들어 보고 이게 낫겠다 확신이 드는 곡들을 종합 선물 세트처럼 구겨 넣었다.특히 내 취향에 최고는 U2 - All i want is you 역시 음악은 소스, 디바이스, 리시버, 거기에 더해 관심이 챙겨 주는 몰입의 밥상이 차려져야 되는군.소니 디스크맨~ 밥 잘 챙겨 줄테니 ..

게으름.. 결국 화를 좌초하다

미루고 미루던 블로깅이 드뎌 화를 불렀다. 아무 생각 없이 맥북 키보드 버그 발견으로 무료 교체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백업을 하지 않은 덕에 수 개월 간 사진이 고스란히 날아가 버렸다. 이거 기간도 넉넉하고 키보드가 치명적인 오류가 나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 아마도 애플 제품 서비스가 동탄에 생긴 까닭 모를 기쁨에 앞뒤 없이 냉큼 맡겨 버린 것 같다. 2017년 9월 23일 화순 동복호, 담양 소쇄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망월동 518 다녀온 사진부터 올릴려고 했으니까 고스란히 공중분해 되어 버린 거다. 헐! 광주, 화순, 대구, 제천, 예천, 괴산, 문경 사진들이 몽땅 날아갔다. 2018년 2월 15일 석양 사진부터 메모리카드에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구만. 희안하게도 2017년 11월 6,..

일상_20170121

제주로 떠난 가족들과 달리 내가 사는 고장을 지키던 주말, 점심을 해치우자 하염 없이 퍼붓던 함박눈도 잠시 소강 상태를 보여 라마다호텔 커피빈으로 커피 한 사발 때리러 왔다.일요일과는 다른 주말의 여유를 벗삼아 창가에 자리 잡고 커피에 심취해 있는 사이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걷히는 구름을 비춘다. 분명 하늘엔 두텁던 구름이 걷히면서 석양이 비추려 하는데 호랭이 장가 가려는지 얕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눈꽃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부드럽게 엉켜 있는 눈뭉치가 반증해 준다.역시 과일이든 야채든 신선할 때가 최고 아니겠어? 커피빈 테라스에 측백나무? 너머 노작박물관이 보인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의 고결한 기품이 아름답다. 테라스에서 사진 찍다가 추워서 냉큼 들어 왔는데 그 잠깐 사이 많..

깊은 잠에서 깨다

겨울이 되면 깊은 잠에 빠지는 동물들은 들어 봤다만 이 겨울이 오는 길목에 잠에서 깨다니!4월 이후 내 블로그가 잠자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내 관심의 알람으로 잠을 깼다.처음 블로그에 손대기 시작할 무렵 내겐 너무도 생소한 맥(Mac)을 만나 일상의 넋두리를 주저리주저리 올리던게 만만해지기도 했고 더불어 찰진 재미도 누렸건만 포토라이프가 시들해짐과 거의 맞물려 근 4년 동안 블로그를 연결시켜 주던 맥북에어를 팔면서 하루 아침에 내 블로그는 찬밥도 이런 물기 없는 찬밥 신세가 될 줄 누가 알았겠소잉.그 동안 여행도 거의 안 다녔던 만큼 가뜩이나 시들해진 사진에 대한 열정도 강 건너,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이야기로 치부했었는데 가을이랍시고 강산이 감성의 옷으로 갈아 입는 걸 보곤 내 가냘픈 가슴 이리 심쿵할 ..

화이트 밸런스 비교 놀이

티워니로 비오는 날 같은 장면을 화이트 밸런스 비교. 분명 차이 난다. 오토 화밸. 요건 흐린날로 지정한 건데 자동은 좀 차가운 느낌이라면 흐린날은 따뜻한 느낌에 전체적으로 노란색 톤이 깔린다.맥북에서 사진을 관리하는 아이포토에 따뜻한 느낌 효과를 주면 노란색 톤이 깔리는 것과 비슷한 패턴이면 몇 단계를 건너 뛴 효과와 거의 흡사하다.사실 카메라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니와 섬세한 촬영의 취미보단 기록의 의미를 크게 두는 탓에 이런 건 신경 안 쓰고 무조건 오토 화밸에 조리개 우선 모드와 벨비아 위주로 담았었는데 하나씩 조작해 가며 이해해 나가는 건 별로 골치 아픈 것 같진 않다.좋은 카메라로 조금씩 변화를 주는 건 괜찮은 시도인 것 같아서 점진적으로 차근차근 이해해 가야겠다.

사과 총출동~ 일동 차렷!

집에 있던 사과 총출동 단체 사진. 맥북에어-2013.4.3아이팟셔플-2011.3아이팟나노-2011.11>리퍼:2013.5아이폰5-2012.12아이폰4s-2010.9.10아이폰4에서 2011.8리퍼 후 2012.7 리퍼. 이후 조카랑 맞교환아이패드2-2011.5>리퍼:2011.6>리퍼:2012.2깜빡하고 사진에 포함되지 않은 아이팟클래식-2011.10 별로 없을 거 같던 사과 부족들이 야금야금 모아놓으니 많다.유니버셜 독에 블루투스 키보드며 스마트커버까지 합치면 더 많아지겠지.맥북에어를 끝으로 당분간 새로운 멤버 영입은 없다. 다만...새 아이폰 출시가 되면 우째 될지 나도 장담 못하겠고, 인피니티 블레이드2 구동시 버버벅 대는 아이패드2도 우째될 지 확신이 없다.지랄 옆차기 같은 홈버튼을 모양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