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두 번째 USB-C타입 허브_20190401

사려울 2019. 8. 21. 01:27

맥북에 꼴랑 하나 뿐인 포트는 몇 년이 지나도록 흔치 않는 C타입이다.

그래서 변환 허브는 필수인데 맥북 포트에 찰싹 달라 붙는 버바팀 허브를 꽤나 비싼 가격에 구입했지만 사용 빈도가 늘수록 이마저 수가 적거나 맥북 정품 충전기의 출력이 허브를 물려 버리면 버티질 못하고 타버린 메모리카드와 메모리가 꽤 많다.

게다가 타입A 2개, 메모리카드 포트 하나라 사용도 비교적 제한적이다.




베이스어스는 생소한 액세서리 업체로 갈등은 많이 했다.

허나 버바팀 조차 사망시킨 메모리카드가 몇 개 던가?

결국 이 모든 사단은 허브가 출력을 깎아 먹는 원인으로 인해 불안정을 야기 시켰고, 또한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 관련 액세서리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영상 출력은 워쩔 거시여!

수입 오퍼상들이 소위 오픈 마켓에 판매하는 가격은 죄다 10만원을 넘기는 가격이라 한 번 더 망설이다 마침 해외 직구로 8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떴길래 냉큼 질렀고, 회사에서 물품을 받아 바로 언박싱 해 보니 역시 다양한 포트가 구비되어 있다.

타입A 3개, 메모리카드 포트, 랜포트, 화면 출력을 위한 포트 2 종류.



외장 케이스 소재는 맥북과 비슷한 알루미늄 합금에 맥북을 여기에 걸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맥북을 걸치면 허브에서 발생되는 열에 맥북 자체 열기가 더해져 맥북은 더 따끈야릇해 진다.

왠지 기계란 녀석은 열기에 노출 될수록 성능과 수명, 특히나 배터리에 악영향을 끼칠 거 같아 단순 웹서핑이 아니라면 엥간해서 걸쳐 놓지 않는다.



또한 맥북 포트와 연결되는 코드가 제법 두껍고 뻣뻣한데다 길이가 짧아 코드와 허브가 연결되는 부위가 꺾여 버린다.

이 또한 단선의 위험과 실제 연결해 보면 어색한 추임새라 대부분 떨어 뜨려 놓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맥북 충전기의 출력이 이 거대한 허브를 버티질 못해 외장하드를 하나만 연결해도 백빵 불안정의 극치로 갑자기 경고 문구와 함께 디스크 추출 후 제거하란다.

베드 섹터 유발하기 알맞아 적어도 60W 이상의 충전기를 구입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맥북과 이 녀석의 조합은 괜찮겠지?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자구책은 허브+고출력 충전기-그래도 이름 없는 회사보다 검증 받은 회사가 좀 더 낫겠지-를 함께 이용하는게 활용성이 늘어 나면서 별 문제 없이 쓸 수 있겠다.

맥북은 왜 포트를 하나만 만들어서 이렇게 쓸데 없는 고민 거리를 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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