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복합문화센터 33

20140515_보름달

달이 유난히도 밝은-노래 가삿말이 생각-, 그래서 급히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사진으로 담으면서도 연신 탄성을 자아낼만큼 보름달이 탐스러운 밤이었다.그 탐스럽고 깨끗하던 달을 담아 내고 보니 완죤 곰보빵이 저리가라다.그래도 내 손으로 이렇게 깨끗한 달을 담아 낼 수 있었음에 곰보빵 몇 개를 먹은 것처럼 만족의 포만감이 느껴진다. 18mm와 망원렌즈의 차이.집중력은 망원이고 전체적인 풍경은 역시 준광각렌즈라고나 할까? 동탄복합문화센터도 18mm로 담아 봤더니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엑백스보다 조금 더 광각이라 더 넓은 세계를 담을 수 있게 된데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자고로 렌즈를 업어 오는 재미가 솔솔하단 걸 알기에 2개의 완죤히 다른 렌즈로 당분간 지낸 후 사정이 호전되면 하나 더?이런 재미 느끼다간 살림..

20140510_X-T1과 망원렌즈를 선택한 이유

표준 단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스냅용으로 아주 적합하다. 적재적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거니와 엑백스는 특히 단렌즈이면서 고정렌즈라 최적화는 이런 거시여!를 절실히 보여 준 작품이라 하것다잉.근데 문제는 다가설 수 없는 거리의 한계가 있을 때, 가령 강 건너편이나 도로 건너편 또는 약간 떨어져 있는 강조하고픈 포커스가 있을 때엔 사진을 찍어 크롭을 하거나 포기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포기하고 나서 미련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경우-그렇다고 진짜 미치겠나^^;- 그런 사례가 쌓이다 보니 집착이 생기더라.집착이 생기니? 결국 질러야지.뭘?망원렌즈와 그걸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를...그래서 색감에 매료된 후지 제품의 선택은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후지 제품 중 어떤 걸 고르냐가 고민이었다.X-T1과 X-E2가 마지..

지난 4일 연휴 동안

영원할 것만 같던, 손 꼽아 기다리던 연휴도 벌써 4일이 지나 이제 하루 남았다. 이런...회사 동료들이 놀러 와서 어제는 술판 벌이고 잡설도 나누고..첫 이틀 동안 틈틈히 산책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들도 그리 많진 않지만 보고 있으니 솔솔한 감회도 뛰쳐 나온다.물론 사진 편집은 귀차니즘으로 무보정! 해가 지자 성급한 달은 벌써 세상 나들이 중이다. 라마다호텔 부근 인공 폭포(?)초저녁에 활동하면 아직은 등골에 땀이 맺혀서 일까? 물이 보여 주는 하얀 찢어짐과 세차게 부딪히는 소리에 청량감이 느껴진다. 센트럴파크에서 반석산으로 올라가는 지점은 대부분 조용하기만 하다.부근에 몰려 있는 고층빌딩과 대조되는 쓸쓸한 풍경이다.반석산으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뻗어있는 계단에 잠깐 올라 고층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선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