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20140423_다시 찾은 야심한 보적사

사려울 2014. 5. 12. 00:18

이날도 이른 퇴근 덕에 보적사를 찾았으나 연무가 살짝 드리워져 있어서 야경은 조금 자제했지.

그래도 이렇게 여유 부리는 게 참 조~타.

그래도 올라가서 여유를 부려야 되니 얼릉얼릉 올라가야겠지?



독산성 정상 보적사에 도착해서 깜깜 으실으실하지만 용기를 내어 서편으로 가 보적사를 바라 봤다.

사진처럼 보적사 법당 쪽을 제외하곤 거의 빛이 없어 좀 거시기하다.



서편엔 이렇게 평택화성간 고속도로가 있고 산 밑엔 한신대학교(?)가 어렴풋이 보인다.

요따구로 연무가 끼어 있는, 맑지만 약간 우중충한 날이었다.



방향을 약간 북쪽으로 돌려...



여긴 동탄과 세교 방면으로 초점을 의도적으로 흐려 봤다.

중심 부근에서 살짝 좌측에 빨간 점 4개가 동탄 메타폴리스 되시것소잉.



보적사 올라 오는 길이 뒷편에 어렴풋하고 그 길 따라 연등이 울긋불긋하게 보인다.



보적사 옆 독산성 성곽 위에서 보적사를 바라 보고..





역쉬나 산 꼭대기라 그런지 바람도 많거니와 스원하다.

좀 전까지 절에 공양 드리는 사람들이 몇 있더니 금새 자리를 떠버렸고 불도 꺼버린 걸 보니... 잘못하면 개거품 물 상황이라 서둘러 하산 결정.



이게 보적사로 들어가는 독산성 성문인데 사람 두 명 정도 서 있는 폭에 높이도 낮다.

위에 해탈의 문이라 적힌 걸 보니 사찰 다운 해석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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