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한가위 연휴의 첫날이다.
제사 준비와 더불어 휴일을 맞이하는 설렘이 곁들여져 이 기분을 어찌 주체할 수 있으려나.
늦잠도 자 보고 커피 한 사발을 손에 들고 동네 여기저기도 돌아다니며 평일에 느낄 수 없는 휴일만의 화사하고 맑은 공기를 가슴에 품어 봤다.
가을 내음이 불현듯 스치는가 싶더니 내 발걸음도 가을이 쉽게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흘러 가고 있다.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반응형
'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위 연휴 셋째 날 (0) | 2014.10.12 |
---|---|
한가위 연휴 둘째 날 (0) | 2014.09.26 |
햇살 커튼 (0) | 2014.09.08 |
일몰 (0) | 2014.08.13 |
반석산 습지공원 (0) | 2014.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