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연한 가운데 여름이 문득 고개를 쳐드는 시기, 그래도 밤 거리 풍경이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기다.
쏟아지는 가로등 불빛을 반사하는 거리 풍경이 그렇고,
찰랑이는 바람살이 그렇고,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이 그렇다.
그래서 막연히 돌아서 걷다보면 봄에 대한 향은 더욱 초롱초롱하게 빛나 가슴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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