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넣으면 부드러움과 쫀득함이, 눈으로 보면 겹겹이 알찬 요 크레이프 케이크는 가끔 먹는 주전부리기도 하다.
이 겹겹이 쌓인 알찬 맛들이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에 괜한 감성까지 이입되면서 먹을 때 좀 더 혓바닥으로 쌓인 겹들을 헤아리는 것도 작은 행복이라면 행복이다.
그래도 역시나 단맛이 과한 건 많이 먹지 못하는 케이크들의 치명적이고 태생적인 단점이겠다.
반응형
'문명에 대한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워 먹는 치즈_20160222 (2) | 2017.06.26 |
---|---|
좌식 의자로 갈아 타다_20170206 (0) | 2017.06.24 |
작은 동그라미의 꿈, 뱅앤올룹슨 A1 (0) | 2017.05.14 |
떠나 보내는 내 정든 것들_20161107 (0) | 2017.04.19 |
아이뽕의 세대 교체_20161029 (0) |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