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청도휴게소

사려울 2013. 8. 23. 00:57


지난번 부산에서 대구 올라오는 길에 들린 청도휴게소.

벩스런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요금이 괘심해서 그냥 논스톱으로 갈려고 했지만 여기엔 투썸플레이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들렀다.

휴게소가 해가 지날수록 뭔가 낡아간다는 느낌이 강한 걸 보면 관리를 잘 못하나 보다.

2010년 봄에 처음 들렀을땐 참 깨끗하고 조용한 첫인상이 었는데 매년마다 지날때엔 점점 이용객이 늘고 정차된 차량도 많은데 그래서 점점 나이를 먹는구나 싶다가도 곳곳에 시간의 때가 끼인 걸 보면 관리 문제가 아닐까?

만약 투썸플레이스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려니...

이날 바람도 거의 없고 날은 무쟈게 덥더라.

커피 직원은 별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여서 아이스 아메리까~노만 사서 바로 출발했다.

그래도 여느 휴게소에 비한다면 조용하고 아담한 곳이다.

점점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아울렛도 있고 내부 분위기도 동적인 변화를 꾀하는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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