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아름다워서...
추억을 재현시켜 줘서...
무사히 누릴 수 있게 해 줘서...
건강함에 여정을 떠날 수 있어서...
이 모든 걸 느낄 수 있어서...
그래서 감사합니다.
어둠이 찾아올 무렵 숙소로 돌아왔다.
눈은 잦아들었지만 설경의 아름다움은 그칠 줄 몰랐다.
문득 박효신의 '눈의 꽃'을 흥얼거리고 싶어지는 하루였다.
설사 잘 못 부르더라도 흥에 겨우면 그만 아닌가.
그게 바로 이번 여정이자 지금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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