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녀석이 졸졸 따라 붙는다.
이제 새로운 가족으로써 인연을 맺게 된걸 알고 있나보다.
발치에 달라붙어 나름 반갑다는 표현도 한다.
댕댕이들처럼 살갑지 않지만 냥이식 살가운 표현이다.
보통 이렇게 가족들한테 붙어 있으려 한다.
앉아 있으면 어딘가 꼭 접촉한 상태로 드러 눕거나 하는데 일 주일 동안 병원을 뻔질나게 들락날락 거리며 끔찍하게 가기 싫어하지만 다녀오고 나면 제 집으로 알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처음 병원에서 검진 때 몸무게가 3.2kg.
가족이 된 이후 왕성한 식욕과 잠꾸러기가 되어 푸석하던 털도 이제 윤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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