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잠만 자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길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고단했을까?
편히 잠을 청할 수 있다는 건 마음의 안정이 선행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녀석은 안식처로 생각하고 있나보다.
모든 가족들이 잠자리를 청할 때 녀석도 졸졸 따라오고 달라 붙는게 그래서 도리어 고맙고 다행이다.
이런 녀석들을 지금까지 미워했고 하찮게 여겼다는 생각이 들자 세상 모든 냥이들한테 송구스럽기까지 했다.
늘 키우던 댕댕이와 마찬가지로 녀석들도 고귀한 생명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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