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일상_20181010

사려울 2019. 7. 21. 19:01

거북목이 될까봐 하늘이 배려하사 자연스레 고개를 들으라 시선을 잡아 당겨 주는 가을 석양.

사진은 마치 협소한 액자에 갖혀 보이지만 누구나 마음 속에 걸려 있는 가을 하늘의 장관을 기억하고 있어 어떤 조악한 사진도 기억을 수면 위로 이끌어 줄게다.

만물상 같은 구름, 동경하던 빛깔, 좁혀진 마음 지붕을 열어줄 광활한 하늘.

그냥 모든 자연이 주는 종합선물세트다.



서산 마루로 일몰이 진행된다.



이내 태양은 자취를 감추고 여운의 빛무리를 남기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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