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70306

사려울 2017. 6. 26. 15:59

평소와 달리 이른 퇴근 후 가끔 하는 외식을 위해 이른 저녁까지도 감행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월욜이 정기 휴일이란다.

종종 들리면서도 그 사실을 몰랐스까?

손가락 빨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가까이 있던 칼국수로 끼니를 해결하고 노작마을 뒷편으로 평소와 달리 릴렉스하게 걷기 시작했다.



점점 완전체로 바뀌어가는 동탄2신도시.

겨울 오산천도 나름 볼 만하다.





3월이라 점점 낮이 길어져 제법 지대로 된 오후를 즐길 수 있다만 풍경만큼은 여전히 겨울이다.

허접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두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는 계절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의 흔적일거다.

어차피 다시 올 겨울이겠지만 늘 같은 풍경일 수 없으니까,

그리고 내 아름다운 시간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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