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후에 마시는 커피 한 사발은 잠에서 깨자마자 마시는 커피와는 사뭇 다르다.
전자는 여유의 조미료, 후자는 몽환적인 아침 햇살 같다.
바쁜 일에 찌들어 있을 지언정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여유라고 한 건 바쁨에 잊고 있던 쉼표를 찾아 주기 때문이다.
거의 마시지 않지만 이 날 만큼은 좀 달달한 모카가 땡겼었나 봐.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_20161008 (0) | 2017.03.14 |
---|---|
일상_20161006 (0) | 2017.03.08 |
바람 부는 가을엔 오산천으로 가자?_20161003 (0) | 2017.03.07 |
일상_20160922 (0) | 2017.03.06 |
일상_20160918 (0) | 2017.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