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60617

사려울 2017. 2. 5. 20:30


가끔 땡기는 치킨, 그 중에서도 몇 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이 날은 유독 KFC가 땡기던 날이었나 보다.

막상 먹으면 많이 먹지를 못하는데-내 기준은 언제나 바뀌어서 문제- 이 날 또한 초반 의욕은 좋았으나 먹다가 급! 지치면서 포만감도 동반 급상승.

저녁에 맥주 없는 치킨도 가끔은 즐길 만하다.

그런데 이 사진이 아이폰에 있는 이유는?

바로 치킨이 형편 없어서!

며칠 전에 만든 음식인지 말라 비틀어지고 변색 되고 맛은 별 볼 일 없는 KFC는 처음이라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하면서 찍어 놓았던 거 같다.

그 후에도 몇 번 갔었는데 이런 맛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야 할 터인데.

그래서 지인이 알려준 슬픈 진실은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을 가야지만 재고 없이 그 때 그 때 튀긴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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