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50809

사려울 2015. 10. 12. 03:07

노을 감상을 좋아하는데 2년 전(노을-2013년 10월 7일) 초가을 넘무넘무 화려하게 온 하늘을 뒤덮었던 노을 이후 제대로 된 꼬락서니를 못봐서 늘 아쉽기만 했다.

모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가 싶더니 좀 많이 약했던 노을이지만 그래도 만족해야지.



마치 목성의 오렌지색 띠처럼 보인다.

모든 사진은 무보정인데 왠지 어설프게 손 댔다간 색감이 퍼지거나 제대로 망칠 거 같다.



위 사진과 이 사진의 중간이 딱 좋았을 거 같았는데 제대로 그 삘을 포착한 사진은 없구나.



아파트에 노을의 빛깔이 번져서 덩달아 같이 타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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