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소니, 진화는 어디꺼정?

사려울 2013. 8. 14. 22:00

풀프레임 똑딱이를 떡! 하니 만들어 내더니 이번엔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둔 후속작을 내 놓았구나.

광학로우패스 필터 제거를 했다는데 그건 내 엑백스엔 이미 제거되었단다, 손희야~

전작에 비해 기능적인 부분보다 완성도를 높였겠지만 난 니 가격에 후덜덜덜거려서 엑백스 업어 왔는데 딱히 이 녀석도 아직 제 성능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실력이라 그림에 떡일 뿐..

둘 다 스냅에 강점을 보인다지만 난 엑백스를 스냅용으로써의 성능과 용도적인 측면에서 빵점이다.

물론 내가 만진 첫 카메라, 샘숭미놀타 첫 필름자동카메라의 단렌즈를 익히 써 본 터라 그 편리함은 말 할 필요도 없지만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리...

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은 짬밥이 적고 정신 상태 문제겠지.

내일 15일부터 17,18일 먼 길 가출(?)하게 되면 영남지방의 뜨거운 기온만큼 이나 너를 뜨겁게 사랑해 주리~

말이 삼천포로 빠졌어.

요즘 소니의 기존 틀 깨부수기 도전은 제품 완성도는 둘째치고라도 그 마인드는 높게 평가해 줄 만 하다.

미러리스의 극소화와 똑딱이로써의 저가에 초점을 둔 한계점.

게다가 풀프레임 slr의 대중화(?)에 좀 더 적극적인 행보.

소니만의 독보적인 가격 포기.

앞으로 내가 너희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 보갔어~

사실 내가 엑백스 들이기 전에 가장 유력한 구매 대상이 넥스5 였었으니 아직도 너희들에 대한 관심을 접은 건 아냐.

후지만큼의 색감에 대한 철학과 과거 소니 워크맨 시절의 고집과 아집을 조금 유연성으로 바꾼다면 언제라도 내가 지갑을 열어 주마.

물론 엑백스 할부가 끝나는 9개월 후에 말이쥐~

반응형

'문명에 대한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카에게 받은 향수  (0) 2013.08.23
에러의 원인을 찾다  (0) 2013.08.20
설국열차를 보다  (0) 2013.08.11
이번에 만난 먹거리들  (0) 2013.08.04
삼성-구글, 거짓말 들통나 잇따라 망신살  (1)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