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찾아왔던 파크로쉬를 이번엔 하루 이용할 요량으로 역시나 밤길을 달려 왔다.
지난번 도착 시각이 저녁 8시 반 정도 였다면 이번엔 한 시간 가량 늦어 주변을 둘러 보고 자시고 할 겨를 없이 바로 뻗었다.
한적하고 편안한 숙소로 더할 나위 없어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회사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 평일이라 좀 더 저렴하고 조용하며, 스키장 뷰 였던 2월과 달리 이번엔 도로와 콘도 뷰.
두 번째 방문은 마치 웰메이드 영화의 아류작처럼 적당한 실망도 있었다.
이번엔 가리왕산과 반대되는 방향의 백석봉 방면이라 경관에 대한 흠 잡을 만한 꺼리는 없고, 발바닥에 집요하게 엉겨 붙은 몇 가닥 긴 머리카락이 성가시다.
이봐! 난 단발이라구!
호텔을 나와 정선 방면으로 조금 진행하다 보면 도로가에 인공으로 조성된 백석폭포가 있다.
한눈에 봐도 인공스러운 게 티 나는데 잠시 지나는 길에 눈은 시원스레 정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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