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대구라면 막창 아니겠어_20181016

사려울 2019. 7. 21. 21:51

화욜 학업을 마치고 숙소는 동촌유원지 내 깨끗한 모텔을 선택했다.

지인을 만나 소주 한 사발 뽀개기 편한데다 전날은 학우들과 함께 했던 만큼 이틀째 밤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야겠지.





숙소 바로 옆에 주차장도 넓고 금호강도 인접한 막창집이 있어 거기로 결정, 어차피 금호강이 인접했다고 해도 바로 옆이 아니라면 강을 보면서 소주 꺾을 일은 없고, 이슬을 마시다 보면 강도 생각 안나고.

모처럼 먹는 막창이 입안에서 고소한 선물 보따리를 활짝 풀어 놓는다.



다음 선수 삼겹살 입장.

특유의 강렬하고 쫄깃한 막창에 익숙해져 삼겹살이 엄청 연하고 맛은 좀 밋밋한 감이 있다.

그래도 몇 순배 돌자 삼겹살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천성적으로 술도 그리 좋아하지만 과음은 더더욱 싫어하는 지인들이라 부담 없이 한 자리를 털고 일어나 마지막은 카페로 향한다.




동촌유원지에 자리한 투썸플레이스는 해가 거듭될수록 손님이 눈에 띄게 늘어 이제는 카페로 들어가 가장 먼저 빈자리가 있는지 살펴 봐야만 한다.

이날도 예외는 아닌데 마침 너른 자리가 있어 루비가 반짝이는 듯한 상그리아 에이드를 시켜 남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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