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901

사려울 2024. 9. 4. 20:13

일 주일 만에 다같이 모여 티비 시청을 하는데 한 녀석이 깊은 잠에 빠져 분위기 파악 못했다.

다른데 가서 자라고 해도, 티비를 크게 틀어도, 옆에서 코와 망고스틴을 만져도 일어나지 않는 녀석.

망고스틴을 빼먹으려 해도 일어나지 않는 녀석이 갑자기...

한 쪽 눈만 삐대하게 뜨고 쳐다봤고, 순간 깜놀했다.

왠지 새벽에 일어나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순찰 돌 때 알아봤다.

입을 벌리고 입안에 생고무가 살짝 삐져 나올만큼 괴롭혀도 그냥 잠에 열중이었다.

그렇게 괴롭혀도 '난 충분히 만족하니까 그만 괴롭히고 날 그만 내버려 두라옹~' 표현하듯 발라당 뒤집어 그대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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