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5

발리 슬링백 Tabel MD 261

이번에 또 일냈다, 아니 또 질렀다 라는 표현이 맞겠다. 내 평생 남들이 인정하는 명품을 구매한 건 페라가모 카드케이스와 버버리 키케이스 뿐, 그마저도 아주 귀한 지인들께 선물용으로 준비한 거라 이번 건은 내가 미친 게 맞단 걸 인정~바로 발리 슬링백을 번개가 번쩍이는 속도로 확! 질러 버렸다.사실 발리가 유명한 관광지 이름인 줄 알았던 난 어떤 명망 높은 CEO 가방을 보고 뭔가 삘~이 오더라구.초콜릿 컬러의 보들보들한 가죽에 발리 특유의 벌~건 패턴이 내 눈엔 환상이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겠나?그러다 자전거나 카메라 들고 싸돌아 댕길 때 뭔가 깔삼하면서도 편한 크로스백도 아니고 백팩도 아닌 그 비스므리한 가방이 있음 참 좋을 텐데 싶던 찰나 우아한 자태로 수영하듯 인터넷 세계를 휘젖고 다니던 가방을 ..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미니의 자유 낙하 실험 후

절대!절대! 자유 낙하 실험을 하려 한 건 아니다. 근데 한 주만에 두 대가 중력에 희생되어 버릴 줄이야.그 중력에 농락 당한 후의 모습은...-가슴이 쓰라리고 짠!하다-아이패드는 욕실 바닥에, 맥북은 진주에서 숙소 바닥에 다이빙을 했는데 공통점은 두 곳 바닥이 모두 딱딱한 타일이었단 것. 주홍글씨처럼 맥북에어의 모서리가 찌그러져 있다.이거 케이스가 알루미늄 재질이다 보니 손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타일 바닥에 키스해 버렸다.알루미늄 합금이라 그런지 깨지거나 쪼개지진 않았으나 두고두고 이걸 보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럼 그 당시의 악몽이 새록새록 살아나겠지? 이건 맥북에어보다 며칠 먼저 새겨진 작품(?)이다.욕실 유리 선반에 올려 둔다고 한게 무게 중심에 대한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바람에 바로 다이빙!떨어..

단골 휴식처, 커피빈

동탄으로 둥지를 튼 이후 휴식 중에 가장 많이 들렀던 쉼터, 커피빈. 그렇다고 내 전용 공간은 아니다만 어느새 발 뻗듯 편안하게 자세를 취하게 되더니 등받이 각도도 점점 낮아 지기 시작했다. 라마다호텔 1층에 있는 커피빈은 현재 동탄에 있는 1호점이자 메타폴리스의 2호점보다 대선배 되신다.반석산 밑자락에 있는 고로 온 동네방네 싸돌아 다니다 피로감이 몰려 와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요로코롬 인도 인접한 곳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 구름과자 먹기도 얼씨구나 좋다.인도가 넓직한 데다 도로 건너 바로 노작박물관과 반석산이 있어 날 좋은 봄, 가을에 앉아 있노라면 운치작렬한다.커피맛도 맛이거니와 이런 주위 녹지가 어우러져 김삿갓이 있었더라면 몇 편의 싯구 정도는 단숨에 ..

JBL On Beat 아이폰 도킹 스피커

지난번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 놓은 후 이번에 엑백스로 다시 찍어 봤스~블랙 그릴과 가운데 테두리는 유광의 거울빛 바디가 조화된 JBL 특유의 스피커 같지 않은 드자인.30핀 아이폰, 아이팟 뿐 만 아니라 아이패드꺼정 거치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팟은 가로본능도 가능한데다 요로코롬 변환 젠더만 꽂으면 8핀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아이폰5, 아이폰5s와 그에 준하는 애플 단말기들도 가능하다.아이패드 사용시엔 단말기 양 옆을 고정시켜 주는 가이드를 아이패드용으로 재장착해야 되지만 아이패드 미니용은 없어 세로본능에 충실해야만 한다, 반다시!!물론 아이패드도 가로본능했다간 불미스런 상처를 각오해야 하는데 그럴 모험은 패쑤! 이전에 사용하던 JBL On Time micro처럼 작은 사이즈 대비 살짝 ..

아이패드 기다리는 즐거움.

지난 달 중순에 아이폰5s, 한가위 연휴엔 iOS업데이트로 밤을 지새우더니 오늘은 아이패드 소식이 들린다. 2011년 5월에 아이패드2를 영입해 온 이후 이 녀석을 참 요긴하게 썼다. 회사 출근할 때 거의 빼놓지 않고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다 올 봄 맥북에어11을 영입하곤 대부분의 시간을 울 오마니의 친구가 되어 주는 다재다능하면서도 따스하고 뚝배기 같은 분이시다. 한 번 식사를 하면 3~4일 동안 단식해도 끄덕 없고 나이에 비해 이것저것 요구해도 싫은 내색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그런 후에도 보란 듯이 생생하다. 그런 고마운 친구를 내가 부담스러워 하는 건 다름 아닌 딱 하나. 쳐다 보고 있으면 눈이 아리다. 내일 새벽이면 더욱 매끈하게 생긴 친구가 탄생한다니 나로썬 기대 만땅, 총알 완충 상태.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