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순에 아이폰5s, 한가위 연휴엔 iOS업데이트로 밤을 지새우더니 오늘은 아이패드 소식이 들린다.
2011년 5월에 아이패드2를 영입해 온 이후 이 녀석을 참 요긴하게 썼다.
회사 출근할 때 거의 빼놓지 않고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다 올 봄 맥북에어11을 영입하곤 대부분의 시간을 울 오마니의 친구가 되어 주는 다재다능하면서도 따스하고 뚝배기 같은 분이시다.
한 번 식사를 하면 3~4일 동안 단식해도 끄덕 없고 나이에 비해 이것저것 요구해도 싫은 내색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그런 후에도 보란 듯이 생생하다.
그런 고마운 친구를 내가 부담스러워 하는 건 다름 아닌 딱 하나.
쳐다 보고 있으면 눈이 아리다.
내일 새벽이면 더욱 매끈하게 생긴 친구가 탄생한다니 나로썬 기대 만땅, 총알 완충 상태.
미니냐 5냐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그 얼굴에서 나오는 매끈함 뿐.
어차피 애플이라면 몸매는 쫘악 빼서 나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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