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4

티워니용 망원렌즈

티워니에 사용 중인 망원렌즈 XF 55-200을 스타벅스 스몰사이즈 컵과 나란히 찍어 봤더니 카메라에 비해 크긴 크다. 스몰사이즈라 컵도 작긴 하지만 무게감이나 사이즈가 대분수 격이고 배보다 배꼽이 크다.반면 성능은 몇 안 써본 줌렌즈 중에 추천해도 좋을 만큼 발군이라 하긋다.모터 소리가 살짝 베어 나오긴 해도 아웃도어 중에는 느낄 수 없고 방에서 든든한 티워니랑 결합되어 있을 경우 아주 살짝 들리지만 그리 민감한 성격은 아니라 패쑤~현재 사용 중인 로지텍 UE Boom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해 높이는 낮고 파이는 좀 더 크고 무게감도 살짝 더 나간다.DSRL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 정도야 껌이쥐~앞으로 당분간 캡처럼 사용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 보며 슬슬 35mm가 끌리려 하는 이 예상치 못한 변수..

20140517_주말 낮 풍경들

주말에 맞이한 평내호평과 동탄 풍경들을 스크롤 압박에도 꿋꿋히 올려 본다.여전히 강렬한 봄 햇살과 꽃가루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바람과 건조한 대기들이 그나마 습하고 끈적한 여름에 비해 활동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조~타 허무하게 오전을 보낸 후의 초조함으로 호평 스타벅스에서 겁나 큰 벤티사이즈 커피를 홀짝이며 티워니의 망원 줌을 쫘악 당겨서 찍은 평내호평역 간판이 처음 방문하는 평내호평에 대한 첫 설렘을 반증하는 곳이다.제법 넓직한 스타벅스의 내부와는 달리 조용한 실내에 압도당한 것 마냥 전철역도 한적해 보인다. 산 언저리에서 찍은 마석인데 처음엔 여기가 마석인지 몰랐다.블로깅하면서 다음 지도를 열어 본 바, 낯선 곳이라 여기가 당췌 어디인지 감이 오질 않다가 사진을 최대한 확대해 보니 고가 옆 드림정형외..

나는 산책 중..

오산천변으로 반남 박씨 제실 부근에서 잠시 휴식 중.UE Boom으로 정경화의 `또 한 번의 계절은 가고'를 틀어 놓곤 스타벅스커피 한 사발 들이키면서 갑자기 전화 온 남궁X형과 통화를 하면서 모처럼 긴 산책이라 뻑쩍지근한 다리를 풀고 있다.대체적으로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이날 미세먼지니 황사니 하며 한동안 대기를 괴롭히던 우울함들은 모두 걷혀진 상태.

또 다시 서대문족발로 고고~

퇴근길에 버스 기다리던 중.. 12일 연속으로 장맛비가 왔단다.쵝오 기록이라는데... 비 온 뒤 개인 하늘은 역시 맑고나~그러나... 난 덥다.샤워를 하고 잠시 돌아 서면 땀이 나고, 한 여름엔 숨쉬기 운동만 해도 덥고...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다. 지금 포스팅은 하루 지난 거니 어제군..어제 저녁 오마니 모시고 서대문 족발에 또 갔다.내가 워낙 난리부르스를 치니까 궁금하신데다 원래 대부분 채식을 즐기시는데 어쩌다 한번씩 기름진 족발이나 치킨, 피자가 생각 나신다러라.서울역에서 만나 모시고 족발 먹으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넘무넘무 맛있어 하신다.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족발 한접시 작살내 부렀으니 배도 작살 났겠지~그래도 커피 한 잔 아니할 수 없응께 한길 건너 스타벅스로 고고씽~ 레드빈 프라푸치노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