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생신날_20181220
오마니 생신날, 퇴근 후 잰걸음으로 귀가하여 가까이 사는 가족들만 모여 조촐하게 저녁을 해치우고, 차 한 사발 땡겼다.이미 지나간 휴일에 가족들이 모여 계절밥상을 한 번 훑었으니 조촐하게 갖기로 하고 고민하다 연말이 가까워 술자리 몇 번 갔다고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이 땡겨 알탕에 대구찜까지 먹었는데 케잌이 땡기기야 하겠냐구? 착각할 수 있지만 식욕은 계절도, 시간도 초월한다.대부분의 케이크 품절이라 이걸 사왔다는데 맛을 떠나 이거 하나 먹고 나면 온 집안 대청소 해야 될 판이다.울 엄니, 74번째 생신 축하 드리고, 늘 건강 하세요~잉 누님 댁에서 조금은 거리가 되는 위치에 조카 녀석 학원이 있댄다.문제는 약간 외갓진 곳에 학원이 있어 조금 늦은 시각은 주변이 겁나 조용하고 약간 어두침침하다고 해서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