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렵게 구한 카네이션 화분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서 휴일 부시시한 시야를 환기시켜 준다.
신기하기도 하고 색깔도 이뻐 카메라 필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봤더니 혼자 재밌는 놀이를 하며 폐에 바람이 들어간 사람처럼 헤벌레 미소 짓곤 잠을 떨쳐 버렸다.
필름 시뮬레이션 중 풍경 사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벨비아와 펌업으로 추가된 클래식 크롬인데 그 전까지는 별로 사용하지 않다가 이 기회에 한 번 사용해 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색의 채도를 확 줄이고 질감은 그대로 둔 채 사물 본연의 색을 극도로 함축시킨 느낌?
야경 사진에 종종 사용해 봐야겠다.
막판 뽀나쓰는 아트필터.
너무 강렬해서 꽃을 5초 이상 보고 있자니 너무 눈 부신다.
재미 있는 장난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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