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주말에 만난 동탄 곳곳들

사려울 2014. 7. 17. 00:40

커피빈 아이스아메리까~노 한 사발 손에 들고 산책 삼아 반석산 둘레길을 비롯하여 오산천변 철새 도래지와 동탄 사랑의 교회 뒷편 저류지 공원까지 섬세한(?) 내 눈에 들어온 풍경들은 늘상 익숙한 것들이면서도 계절과 시간이 어우러진 사진은 새롭기만 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한가롭기만 하다.





오산천 철새도래지에 수질은 좋지 않지만 새들이 여전히 복작복작 모여서 한가로이 돌아다닌다.

풍성한 수초와 갈대밭 덕분에 먹잇감이 풍부한가 보다.



철새도래지 옆의 산책로는 가족들의 산책을 위한 반석산 둘레길인데 주말의 여유를 누리고자 함께하는 풍경이 자주 목격된다.





둘레길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걸어가다 마주치는 풍경들이다.

강아지풀도 부는 바람에 살랑대고 칡넝쿨은 산책로마저 집어삼킬 기세로 무성하다.





나루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동탄사랑의 교회 옆엔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저류지 근린공원이 있다.

인가와 떨어져 있는데다 동탄의 최남단 끝이어서 지나는 사람들에 비해 머무르는 이는 적어 크게 음악을 틀어 놓은 채 흐르는 땀을 식히며 미리 담아온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숨고르기 하듯 주말 저녁을 차분히 가라 앉힌다.

이따금 들리는 아이들과 사람들도 잠시 쉬며 땀을 식히곤 이내 가던 길을 재촉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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