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일출, 일몰 그리고 월광

사려울 2014. 6. 16. 00:31

일출이나 일몰이 아름답게 보이려면 반!드!시 구름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다른 날이긴 하지만 근래 찍은 일출과 일몰을 같이 올려 볼까?



12일 아침에 구름을 비집고 나오는 일출의 이글거림은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부시시한 졸음을 떨칠 기세다.










일몰은 비장함보단 장엄한 여유가 느껴진다.

철새가 날아가는 일몰의 광경은 그 여유를 배가 시켜 주고 기대감까지 부풀리는 마력이 있다.





그러곤 순식간에 자취를 감춰버린다.



달빛이 유별나게 밝은 야경은 잠시 시간이 멈춰 정체된 빛이 일시에 흩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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