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자주 목격되는 밤 안개.
익숙해지기 전까지 그 텁텁함은 자고 일어나 부시시하게 눈 떴을 때, 눈꼽이 끼이고 졸음이 가시지 않은 눈 같았다.
허나 맑은 날 밤에 도시의 거리에서 맞이하는 안개는 가로등을 떠난 오렌지빛깔을 포근하게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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