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81221

사려울 2019. 7. 29. 23:02

금요일에 퇴근 후 은사 찾아 뵙겠다고 출발해서 2시간 걸렸다.

뭔 차들이 그렇게나 많다냐!

한남대교를 건너는데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한남 주차장인 줄 알았다.



그래도 하고자 했던 일을 한 성취감에 갈 때의 고행은 오뉴월 봄눈 녹듯 금새 사라졌다.

이분들 뵐 때마다 느끼는 점.

아직 세상엔 선하고 인정 넘치는 사람들이 있구나.

뭘 하셔도 복 받을 분들이다.

동글동글 하신 행님은 살이 몇 킬로그램 빠졌다고, 행수님은 여전히 씩씩하시다.

보름 전에 예약한 비쥬얼 쩌는 케잌을 수령해서 직접 전달 드리자 한창 외국 무전 여행에 여념 없다는 따님이 직접 내게 고맙다고 한다.

자기가 해야 될 걸 이런 때 내가 늘 챙겨 줘서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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