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여수 장례식장을 다녀와 이른 아침 천안아산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병점역에 내렸다.
아침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상행 열차를 타고 올라오며, 자칫 곤한 졸음으로 내려야 될 기차역을 지나칠까 싶어 간신히 졸음을 떨치고 오느라 혼났다.
천안아산역에서 동탄역으로 오는 SRT는 완전 매진이라 하는 수 없이 전철을 타고 오는 내내 나도 모르게 졸다 병점역에 내렸더니 역사 앞에 환한 카페가 눈에 들어와 거나하게 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달랬다.
오픈한 지 일 주일 정도? 지났다고 했던가?
새 건물 향이 스멜스멜 올라오는데 그나마 조용한 분위기에 옅은 아침 햇살이 들어와 채 가시지 않은 졸음과 섞여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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