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육교

사려울 2014. 3. 4. 20:46


가끔 두 길이 평행을 그리며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을 때가 있다.

육교는 그런 만날 수 없는 길의 아쉬움을 연결해 주고 만날 수 없는 길의 장애물을 극복시켜 준다.

더불어 도시의 야경이 길 중심으로 재편된 현대 사회의 파수꾼이 될 때도 있다.

길이 설레임이라면 육교는 위안이 아닐까?

반응형

'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교신도시 가을 갈대밭  (0) 2014.03.22
창 너머 겨울  (0) 2014.03.20
떠오르는 해의 윤곽  (0) 2014.02.26
지나간 가평의 가을  (0) 2014.02.14
눈 오는 밤  (0) 2014.02.08